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가끔... '특정한 사람을 팀장인 내가 돕는게 옳은가?'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저만 받는 질문은 아니고, 누구나 한번쯤은 받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돕는 모습을 볼때 오해를 하거나 비난하는 소리를 들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도우니 그렇게 변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도왔으니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그러니 잘 도와야겠지요. 아무튼... 이런 일은 누구의 과업으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는 복도에 있는 쓰레기를 시설관리 하는 사람만 주어야 한다는 인식과 비슷합니다. 쓰레기는 보는 사람이 줍는 겁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특정한 사람을 돕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고, 할 만한 사람이 하는 겁니다. 특정 위치(주임, 팀장, 부장 등)에.. 2019. 7. 18.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올 여름 지독히도 더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계절도 바뀌나 봐요. 태풍 때문이려나...? 선선한 바람이 밤길 걷는 발을 가볍게 해요. 복지관에서 한대앞역까지의 길. 걸을만 했어요. 시간이 지나니 계절이 바뀌나 봐요. 겨울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할 일이 많지요. 2018. 8. 16. 좋은 사람? 일 잘하는 사람? 사회사업 현장에서 10년을 조금 넘게 지냈다. 여러 사람을 만났고, 조직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봤다. 오늘은 사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좋은사람? 조직에서 좋은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보장이 없고, 나쁜(?) 사람이 일을 못한다는 보장이 없다. 일과 사람의 성향을 다르다. 밖에서는 번지르르 좋은 사람 같겠지만 내부에서는 조직원들에게 어떤 비난을 듣고 있는지 모른다. 좋은 사람이 일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런데 이 바닥은 좋은 사람이 일도 잘하는 줄 안다. 몇 몇 경험이 있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 밖에서 볼 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반드시 일을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밖에서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말도 잘하고, .. 2018. 7. 4. 후배들의 평가가 무섭다. 함께 일하는 후배에게 존경받는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다시 깨달았다. 신뢰의 문제다. 이 바닥은 신뢰가 없으면 일하기 곤욕스럽다. 함께 손받 맞춰 일해야 하는데 신뢰가 없으니 서로 일하기 껄그럽고 진도가 안나간다. # 후배가 무섭다. 선배보다 후배가 내 실천을 더 철저하게 검증한다. 내 말과 행실이 실천과 일치하는지 평가한다. 후배들은 가차없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비교 평가한다. 선배가 실천하면서 자신들에게 이야기 하는지 자신은 실천못하면서 후배들에게만 강요하는지 철저하게 비교평가한다. # 후배들의 눈이 무섭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한정해서 후배들에게 부탁하고 요청하게 된다. 2018. 6. 19. 사람답다는 의미 사람답다는 의미는 다양하겠지요. 오늘 복지요결 공부하면서 내가 만나는 주민들이 떳떳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떳떳하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누리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가난하다고 함부로 다르게 하면 안됩니다. 오히려 제 돈 내고 편의시설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섣불리 싸게 깍아달라고 할 일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가난한 사람 만들지 말아야겠습니다. 비굴한 사람 만들지 말아야겠습니다. 떳떳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2018. 6. 18. 적응하지 말자 적응하지 말자. 불합리 부조리에 적응하지 말자. 당연하다 생각하면 안된다. 지금 당장 말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적응하지 말자. 어떻게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하자. 나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내가 옳다고 맹신하지 말자. 주변의 이야기를 잘 듣자. 후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그렇다. 확신하지 말자. 내가 언제 어디서 내 말에 발목 잡힐지 알 수 없다.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내 역할을 몫하지 후배들이 곤란해지고 힘들어지는 것 같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이런 부조리 불합리한 일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지금은 참고 견디더라도 감수성을 예민하게 다듬자. 다듬고 다듬어서 나를 감시하자. 2018. 4.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