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소통 → 생각, 글, 말 소통이 어렵다. 뜻이 잘 맞지 않은데다 나쁜 감정까지 있으면 소통은 어렵게 되는 것 같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봤다.관계가 틀어졌고, 뜻이 어긋난다.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말의 논리라도 있어야겠다. 말의 분명하게 하고, 뜻한바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해야 한다.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순간 핵심을 잃게 된다. 말의 논리는 어디서 오는 걸까?생각한 것을 글로 풀어낼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한덕연 선생님께 그렇게 배웠고, 김세진 선생님께 그렇게 듣고 배웠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나서야 말이 쉽게 풀린다.글이 명확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말이 명확해진다. 말이 명확해져야 서로의 뜻을 이해할 수 있고 괜한 오해와 갈등이 멀어진다. 2025. 2. 4. 행정도 중요합니다. 생각나는데로 썼던 글입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행정도 중요합니다 . 실제 우리가 하는 일의 40~60%는 행정을 해야 합니다. 특히 복지관 업무는 행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행정을 잘 할 수 있도록 풀어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복지관에서 행정을 못하면 일을 풀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뭔가를 쓰고 제출하는 일이 많습니다. 많은 경우 문서로 의사소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행정이 중요해집니다. 한꺼번에 의사소통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장소에 모이기 쉽지 않고, 때를 정해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행정이 기반이 되어야 의사소통이 가능해 집니다. 행정의 효율화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행정을 처리하고, 공유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이제는 스마트워크가 보편화되었습니다. 공.. 2024. 11. 28. 비난하기 전에 생각하기 누군가를 비난하기 전에는 반드시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한쪽의 말만 듣고서는 사실 확인도 어렵고, 편중된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 오늘 지역의 부모님과 복지관 선생님의 다툼이 있었다. 평소 나와 자주 만나 의논하던 분인지라 이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복지관 선생님의 태도에 화가 나는 일, 서운한 일을 꺼내셨다. 30분. 이야기를 잘 들어드렸다.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기도 했고, 걱정하기도 했다. 복지관 선배와 이 일을 이야기 했다. 둘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지 물으셨다. 듣지 않았다. 아직 들을 시간이 없었다. 순간 내가 섣불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쪽의 말만 듣고 상황을 파악하면 안되는 일인데, 그런 실수를 범한 것은 아닌가 싶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후회되기도 한다. 내일은 그 선생.. 2024. 11. 14. 내가 할 일을 선택하지 못하는 어려움 복지관 종사자가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잦은 조직개편이다.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계속 하는 일이 바뀐다.뭔가 나만의 고유한 영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운이 좋아야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다.이런 상황이니 업무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어렵다. 내가 하고 싶을 일을 선택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기관의 사정이나 상황에서 어떤 일을 특정한 사람이 해주길 원하는 때가 있다.이런 경우가 비단 복지관 뿐일까? 다른 조직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선택하지 못하는 비극이 있다.결국 업무만족도나 전문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그렇다고 무작정 각자 하고 싶은 일만 맡기기도 역시 어렵다.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방법은 아예 없을까?결국은 내가 .. 2024. 10. 28. 귀 닿고 입 닿고, 역할조직 / 위계조직 역할조직과 위계조직 구조를 시작했습니다. 역할조직과 위계조직의 중요한 차이점은 결정권입니다. 누가 결정했느냐에 따라 일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4. 3. 13. 관여를 안 한다... 믿는다.. 복지관에서 역할조직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작년에 이야기를 꺼냈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시도합니다. 사업 목록에서 역할조직으로 해볼 건지 위계조직으로 해볼건지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역할조직으로 대부분의 사업을 뺐습니다. 왠지 그래야 할 분위기였어요. 1월인가 2월인가 양원석 선생님의 설명을 다시 들었습니다. 몇 가지를 질문했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역할조직의 핵심은 선택하고 통제하는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입니다.기존에도 역할조직처럼 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장님이 믿어주고, 부장님이 믿어주니 할 수 있는 만큼 일해봅니다.하고 싶을 일을 해봅니다. 역할조직처럼 일합니다. 하지만, 그 최종결정권은 관장, 부장, 팀장입니다. 담당자가 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관장, 부장, 팀장이 개입하면 따를 수 밖.. 2024. 3. 8.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