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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주 보직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 연말이 되면 늘 조직개편으로 두려움(?)에 떤다. 내년에 내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른다면 더 심하다. 많은 경우 복지관 관장님이 몇몇 사람들과 밀담회의를 한 후 조직개편안을 만든다. 조직개편은 사회복지사에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다. 특히, 나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루어지는 조직개편은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내년을 기약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혹은 다른 일을 맡게 될지 모른다. 한 두 해라면 조직의 상황상 어쩔 수 없나 하지만 반복하면 비전이 없어진다. 오늘 만나는 주민을 내년에는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 거쳤던 시행착오와 이를 토대로한 발전계획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한 사업을 3년도 못해봤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성은 기대하기도 .. 2019. 10. 28.
사업과 직무를 구분하자. 사업과 직무를 구분하자. 사업과 직무를 구분하지 않으니 산출만 있는 직무에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운영위원회, 노사위원회, 실적 작성 및 제출 슈퍼비전 계획서 제출 등은 직무에 가깝다. 별도의 성과목표를 두기도 쉽지 않다. 괜스레 평가할 때 어렵기만 할 뿐이다. 2019. 10. 26.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5주년 세미나 ​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개관 25주년 세미나 소감 교육보고서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지역복지관은 철저히 지역중심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대적 요구로 인해 서비스 전달자, 경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지역복지관의 역할도 변해야 했습니다. 복지관은 더욱 지역중심의 공동체를 살리는데 힘써야 하는 사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동중심의 조직 개편과 실천은 이런 사명에 부응하는 활동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외롭고 힘들었을 겁니다. 다른 사례 기록이 없어 순탄치 않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이라고 판단하고 동료들과 연대하여 나아간 점을 높이 삽니다. 동중심의 조직개편은 지역의 공동체를 살리는 일입니다... 2019. 7. 4.
최소한 3년은 해야 합니다. 조직개편 시즌이 왔습니다. 서로 어떤 일을 맡게될지 두려운 반,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10여년 동안 종합복지관에 있었고, 이제 1년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했습니다. 일 해 오면서 이런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만약 나라는 저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저는 어떤 자리이건 사회사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건 이를 구실로 사회사업 할만한 일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조직 전체에 확산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저야 그런 유형의 사람이니 조직개편에 둔감한 편이지만 많은 선배와 후배들이 조직개편 앞에서 불안해 합니다. 조직개편?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야 합니다. 특정 과업을 집중하고 싶다면 조직개편은 꼭 해야 합니다. 조직개편은 핵심과.. 201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