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여러 동료를 만났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프고, 몇몇이 출산휴가로 쉬어야 했어요.
팀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지 의논했지요.
자연스럽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음...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 받았어요.
마음이 쓰렸어요. 괜스레 내 잘못처럼 느껴졌지요.
날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나는 얼마나 잘했나 살폈지요.
참 부끄러웠어요.
사회사업 열심히 했나?
일할 때 몰입했나?
만나는 사람을 ‘사람’답께 대했나?
전화할 때나 만날 때 친절했나?
전화할 때 무례하지는 않았나?
당사자를 세우는 기록을 했나?
하나하나 떠올랐어요.
나 스스로도 누구를 평가할 때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요.
‘나나 잘하자’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래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까요.
당신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나를 돌아보지만...
그래도 그 동료가 업무 중에 개인적인 카톡은 적당히 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네요. (>.,<)
눈치 보일 정도로 많이 해요.
'사회사업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사업가와 당사자 관계 (0) | 2022.06.06 |
---|---|
동료들과 공부 (0) | 2022.06.02 |
우리가 하는 업무의 양을 따질 수 있을까? (0) | 2022.05.30 |
어떻게 설득할까? (0) | 2022.05.26 |
실습생 뽑기 어렵다 (0) | 2022.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