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보다 삶이 먼저입니다. 어제 안산에서 발달장애 청년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건이 있었어요. 안산시청에서 이 사실을 알고 급하게 지원하는 것 같아요. 청년의 나이는 이제 20대. 보호자는 아버지 뿐이에요. 시설 입소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느 장애인 단체에서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24시간 하라고 요구하고 있지요. 사회운동하는 단체였어요. 사회운동. 중요하지요.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을 겁니다. 노력과 성과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을 빌미로 사회운동의 기회로 보는 것 같아 꺼림직하네요. 탈시설 정책의 가속화와 24시간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이런 속셈이 보여 거부감이 드네요. 지금까지의 정부가 보여준 거짓이 많아서 일까요?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이 오히려 일을 그르칠 것 같아.. 2022.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