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난주부터 여러 동료를 만났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프고, 몇몇이 출산휴가로 쉬어야 했어요. 팀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지 의논했지요. 자연스럽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음...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 받았어요. 마음이 쓰렸어요. 괜스레 내 잘못처럼 느껴졌지요. 날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나는 얼마나 잘했나 살폈지요. 참 부끄러웠어요. 사회사업 열심히 했나? 일할 때 몰입했나? 만나는 사람을 ‘사람’답께 대했나? 전화할 때나 만날 때 친절했나? 전화할 때 무례하지는 않았나? 당사자를 세우는 기록을 했나? 하나하나 떠올랐어요. 나 스스로도 누구를 평가할 때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요. ‘나나 잘하자’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래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까요. 당신이 도와주면 좋을텐.. 2022.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