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장애인을 돕게 하자. 코로나19가 여전하다. 오히려 날이 갈수로 확진자는 늘어간다. 함께 명절 음식 해먹던 때가 그리워질 정도다. 코로나19로 복지관에서 물품을 준비해서 전달했다. 3번쯤 하니 한계가 느껴진다.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이렇게 계속 해도 될까? 복지관이 명절 선물 챙기는 곳인가?' 올해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봤다. 지역사회에 장애인 가정을 소개하고, 명절 때만이라도 챙겨봐주길 부탁했다. 지역사회가 장애인 당사자를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렇게 느슨한 관계를 반복적으로 쌓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지역의 여러 단체를 다닐 계획이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지역의 단체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 지역사회를 다니지 않았던 티가 난다. 좀 부끄러웠다. 행정복지센터에 가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연락처 알기가.. 2022.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