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 어르신이 행인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 일로 오래 전에 고소당하셨어요.
그 일 이후 몸과 마음이 편찮으셔서 몇 달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6월의 어느날.
어르신이 퇴원하셔서 함께 경찰서에 방문했지요.
경찰관은 친절했지만, 경찰서라는 위압감이 있었지요.
어르신이 말씀을 잘 하시도록 제가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거들었다고해도 진술서를 작성하는 일이라 제가 할 일은 얼마 없었어요.
김 씨 어르신이 하나 하나 생각하시면서 말씀하셨지요.
저는 김 씨 어르신이 잘 말씀하시도록 지켜드렸습니다.
경찰서가 주는 위압감이 있습니다.
저라도 취조 받는 입장이라면 위축될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의 옆을 지켜 드리는 것,
경찰관에게 천천히 말씀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는 것
쉽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4시간 넘게 경찰서 두 곳을 다녔습니다.
어르신과 함께 했습니다.
대부분은 어르신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관련 서류를 함께 보고나 읽어 드렸습니다.
어르신이 잘 이해하셨는지 천천히 여쭈었지요.
부족한 부분이나 도왔고, 잘하시는 것을 하시도록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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