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생각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현환 2022. 5. 30. 23:22

지난주부터 여러 동료를 만났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아프고, 몇몇이 출산휴가로 쉬어야 했어요. 

팀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지 의논했지요. 

자연스럽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했지요. 

 

음...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 받았어요.

마음이 쓰렸어요. 괜스레 내 잘못처럼 느껴졌지요.

 

날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나는 얼마나 잘했나 살폈지요. 

참 부끄러웠어요.

 

사회사업 열심히 했나?

일할 때 몰입했나?

만나는 사람을 ‘사람’답께 대했나?

전화할 때나 만날 때 친절했나?

전화할 때 무례하지는 않았나?

당사자를 세우는 기록을 했나?

 

하나하나 떠올랐어요. 

나 스스로도 누구를 평가할 때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요. 

‘나나 잘하자’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래도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니까요.

당신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나를 돌아보지만... 

그래도 그 동료가 업무 중에 개인적인 카톡은 적당히 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네요. (>.,<)

눈치 보일 정도로 많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