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내 잘 못이다.

현환 2018. 10. 17. 00:56

오늘 선생님께 전화왔습니다.

겨울 단기사회사업 하는지 물으셨습니다. 

내년을 기약할 수 없어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년 조직개편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은 지역복지 하고 싶은데.. 

기관에 이미 한 말이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지역복지 일이나 기관에서 맡겨준 일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면접에 이야기 했어요.)


내 삶을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지 못함이 있습니다. 

조직에서 신뢰를 얻겠다고 너무 기술로 드러낸 제 잘못입니다. 

(행정체계가 너무 어설펐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 쓰는 사람은 남을 부리고, 

몸을 쓰는 사람은 남에게 부림을 당한다고 했습니다. (맹자)


제가 너무 허술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에 충실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제 잘못이지요.